▲ 일카이 귄도안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맨체스터 시티의 올 시즌 우승은 어려워 보인다. 리버풀의 기세가 상당하기 때문이다.

코로나19로 멈춘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가 재개될 예정이다. 리버풀이 승점 82점으로 1위를 달리는 가운데 2위 맨체스터 시티가 추격 중이다. 그러나 격차가 상당하다. 승점 25점 차이기 때문이다. 현재 기세라면 리버풀의 우승으로 끝날 가능성이 크다.

맨시티의 일카이 귄도안도 인정했다. 그는 7일(한국 시간) 터키 매체 '파나틱'과 인터뷰에서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 레이스에 뒤처졌다"라며 "지난 두 시즌처럼 챔피언이 될 때 보여준 영향력이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잃은 승점이 많았다. 리버풀은 승점을 잃지 않고 지금 레벨까지 올라섰고, 차이가 발생했다"라고 덧붙였다.

맨시티는 2017-18시즌부터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2017-18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가장 많은 승점인 100점을 기록하면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리버풀의 기세를 이겨내지 못하고 있다.

한편 권도안은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과 모두 한솥밥을 먹은 경험이 있다. 과거 도르트문트 시절 클롭 감독과 함께했고, 현재 맨시티에서 과르디올라 감독의 지도를 받고 있다.

귄도안은 "과르디올라와 클롭 감독은 세계 최고의 스승이다"라며 "두 감독의 스타일은 다르지만 모두 성공적이다. 둘 다 최고의 스승이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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