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 구창모. ⓒ NC 다이노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팬 투표와 기자단 투표 모두 압도적인 지지 속에 5월 MVP에 선정된 NC 구창모가 소감을 전했다. 

KBO는 8일 오전 구창모가 기자단 투표 30표 중 27표, 팬 투표 22만9971표 중 17만6113표를 얻어 총점 83.29점으로 5월 월간 MVP에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2위 LG 로베르토 라모스가 11.24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구창모의 독주였다. 

구창모는 5월 5경기에서 다승 1위(4승), 투구 이닝 1위(35이닝) 탈삼진 1위(38개) WHIP(이닝당 출루 허용 수) 1위(0.60) 등 압도적인 투구를 했다. 이 놀라운 성적은 MVP 투표에서의 압도적인 지지로 이어졌다. 

월간 MVP 발표 후 구창모는 구단을 통해 "MVP 되기 정말 어렵다고 선배들에게 들었는데 쟁쟁한 후보 사이에 뽑혀서 너무 기쁘다. 특히 팬과 기자분들이 직접 투표해준 것이라 어느 상보다 더 뜻깊게 느껴진다"고 밝혔다. 

또 "경기마다 내가 차지하는 몫이 있지만 타격과 수비 등에서 팀원들이 많은 도움을 주니 나도 힘이 나서 더 잘하게 된 것 같다. 이제 시즌을 한 달 밖에 치르지 않았기 때문에 6월도 처음이라는 마음으로 한 경기 한 경기 임하겠다"고 6월 활약까지 예고했다.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5월 MVP에 선정된 구창모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함께 60만원 상당의 신한은행 골드바가 부상으로 주어지며, 신한은행의 후원으로 구창모 선수의 모교인 덕수중학교에 100만원의 기부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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