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2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 제공|KBS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한 번 다녀왔습니다' 인물들의 고민과 갈등이 무르익었다. 이초희는 '사돈' 이상이의 마음을 거절했고, 질투에 휩싸인 이민정은 알렉스를 이용하기로 마음먹었다. 

지난 7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는 깊어지는 감정만큼 다가갈 수 없는 현실에 괴로워하는 송나희(이민정과 윤규진(이상엽), 송다희(이초희)와 윤재석(이상이)의 모습이 그려졌다. 

윤재석은 송다희와 라이딩 데이트를 즐기던 도중 "사돈 좋아한다. 아주 많이"라고 고백했다, 이에 송다희는 윤재석을 두고 그 자리에서 도망가버리고 말았다. 멀어져가는 송다희의 모습에 윤재석은 씁쓸해했다. 

엄마 최윤정(김보연)의 카페에서 송다희를 마주친 윤재석은 관계 정리를 위해 그녀를 잡아끌었다. 윤재석은 "우리만 보자. 다른 거 생각하지 말고"라고 말했지만, 송다희는 "안된다. 그냥 지금 처럼 지내면 안 되냐. 피차 선 넘지 말고"라며 그의 마음을 거절했다. 

못내 냉랭해진 윤재석의 모습은 송다희를 신경쓰이게 했다. 때마침 송다희와 파혼했던 전남친 차영훈(지일주)가 찾아와 송다희에게 막말을 하는 것을 본 윤재석은 곧바로 주먹을 날렸고,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 관심을 끌었다. 

송나희는 유보영(손성윤)에게 날선 태도를 보이는가 하면 그와 다정히 지내는 윤규진의 모습을 보고 질투를 느끼고 힘들어했다. 자신의 주체할 수 없는 감정에 자책하던 송나희는 결국 자신을 이용하라는 이정록(알렉스)의 말에 긍정의 신호를 보내며 새로운 전개를 알렸다. 

이날 방송분은 43회가 26.5%, 44회가 30.1%(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을 기록하는 등 30%대 시청률을 이어갔다.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sohyunpar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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