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덴 아자르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에덴 아자르가 조금씩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다.

2019-20시즌을 앞두고 첼시에서 레알로 이적한 아자르는 시즌 내내 아쉬움을 드러냈다. 부상 때문이었다.

그는 코로나19로 시즌이 중단되기 전까지 햄스트링과 발목, 발 부상 등으로 15경기 출전에 그쳤다. 1골 5도움으로 아자르 이름값만큼 활약하지 못했다. 결국 그는 미국 댈러스에서 수술을 받은 뒤 재활 과정을 밟았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는 시즌 재개를 확정했고, 아자르도 뛸 예정이다. 그는 최근 몸 상태를 끌어올리며 팀 동료들의 기대감을 키웠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7일(한국 시간) "아자르가 부상 문제에서 완전히 회복된 것으로 보인다"라며 "팀 동료들이 아자르 회복 속도에 놀랐다"라고 밝혔다.

이어 "선수들이 보는 아자르는 이전과는 다른 선수이다. 문제가 많았던 몸 상태와는 다르게 경기장에서 차이를 만들 수 있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레알 선수들은 아자르의 현재 몸 상태, 모범적인 헌신, 그의 의지에 놀라고 있다"라며 "그가 최근 보여준 훈련량이 상당했다고 입을 모았다"라고 전했다.

한편 아자르가 속한 레알은 바르셀로나에 이어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승점은 단 2점 차. 충분히 반전을 이끌 수 있다. 부상에서 돌아온 아자르가 팀의 우승을 도울 수 있을지 궁금하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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