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칼리두 쿨리발리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나폴리는 단호하다. 칼리두 쿨리발리(28)를 비싸게 팔 생각이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8일(한국시간) “나폴리는 쿨리발리 몸값을 내릴 계획이 없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이적 시장 재정에 문제가 있지만, 현재 책정된 1억 파운드(약 1527억 원)를 온전히 받을 생각”이라고 알렸다.

쿨리발리는 2014년 헹크를 떠나 나폴리에 입단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 적응 뒤에 유럽 최고 중앙 수비 반열에 올랐다. 대인마크, 공중볼 장악, 태클, 몸싸움 등 수비의 모든 장점을 갖추고 있다. 나폴리와 계약 기간은 3년 남았는데, 다음 시즌 새로운 도전을 원했다. 

나폴리는 1억 파운드 이하로 매각할 생각이 없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유럽 축구 이적 시장 거품이 빠질 거라는 이야기가 있지만, 어떻게든 이전 몸값을 받으려는 모양이다. 쿨리발리를 영입하려는 팀은 난감하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등이 쿨리발리에게 접근했다. 코로나 펜데믹으로 무관중 등으로 전환한 만큼, 재정적인 타격이 크다. 나폴리 요구를 맞추려면 현금에 선수를 얹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강경하게 현금만 원하는 경우, 쿨리발리 영입에서 발을 뺄 수도 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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