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은 7일 내야수 류지혁(26)을 내주고 KIA 타이거즈 투수 홍건희(28)를 영입하는 1대1 트레이드를 했다.
홍건희는 화순고를 졸업하고 2011년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9순위로 KIA에 지명됐다. 187cm-92kg의 좋은 신체 조건을 지녔고 빠른 직구는 물론 수준급의 변화구를 구사한다.
1군 통산 성적은 166경기 9승20패 5세이브 5홀드, 평균자책점은 6.30이다. 올 시즌엔 10경기에 등판해 12이닝을 던지며 승패없이 6.0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이다.
두산은 선발과 불펜으로 많은 경험을 쌓은 홍건희가 마운드에 큰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두산은 지난달 29일에도 불펜 보강을 위해 SK 와이번스와 2대 2 트레이드를 진행했다. 두산은 포수 이흥련과 외야수 김경호를 내주면서 SK에서 투수 이승진과 포수 권기영을 받았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