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 다이노스 투수 이재학. ⓒ한희재 기자
▲ NC 강진성.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NC 다이노스가 한화 이글스를 14연패에 빠트렸다.

NC는 7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OL KBO리그 한화와 경기에서 이재학의 호투와 강진성의 3안타 2타점 활약을 앞세워 8-2로 이겼다. 1위 NC는 3일 SK전 이후 5연승을 달렸다. 최하위 한화는 이날 패배로 지난달 23일 창원 NC전부터 14연패에 빠졌다. 

한화의 14연패는 딱 한 번 있었다. 2012년 10월 3일 KIA전부터 2013년 4월 14일 LG전까지 14연패(1무 포함)에 빠졌다. 단일 시즌으로만 보면 2013년 13연패가 최다였다. 한화는 올 시즌 이를 넘어서는 최악의 결과를 냈다.

1회초 NC는 1사 후 나온 이명기, 나성범의 연속 2루타로 득점했다. 3회에는 김태군과 이명기의 볼넷 2개로 만든 2사 1,3루 찬스에서 강진성의 2타점 2루타가 터졌다. 박석민, 노진혁의 볼넷으로 이어진 2사 만루 찬스에서 알테어가 밀어내기 볼넷을 얻었다.

NC는 6회 알테어의 솔로홈런과 김태군의 안타, 이명기의 1타점 적시타로 2점을 달아났다. 6회 2아웃까지 이재학에게 퍼펙트로 묶여 있던 한화는 퍼펙트를 깬 노시환의 좌익선상 2루타와 이용규의 1타점 내야안타로 무득점의 늪에서 빠져나왔다.

▲ 한화 내야수 노시환. ⓒ한희재 기자

NC는 7회 강진성과 노진혁의 안타로 1사 1,3루 밥상을 차린 뒤 알테어의 1타점 적시타로 점수차를 다시 벌렸다. 한화도 8회 2사 후 최재훈, 노시환, 이용규의 3연속 안타로 추격을 이어갔으나 NC가 9회초 1사 1,3루에서 김태군의 적시타로 쐐기를 박았다.

한화전 12연승에 성공한 이재학은 7이닝 2피안타 2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다. 개인 한화전 12연승 행진. 한화 선발 김이환은 3회에만 볼넷 5개로 무너지며 2⅔이닝 4피안타 1탈삼진 5볼넷 4실점을 기록했다. 

타석에서는 4번타자로 나선 강진성이 3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알테어는 2안타(1홈런) 3타점, 이명기는 2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했고 선발 포수 김태군도 2안타 2득점을 보탰다. 한화는 이재학 퍼펙트를 깬 노시환이 2안타 1득점, 이용규가 2안타 2타점으로 고군분투했다.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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