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쐐기 홈런을 날린 이학주와 강명구 코치(왼쪽)가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인천 ,박성윤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삼성은 3연패에서 탈출하며 13승 17패가 됐다. SK는 우세 3연전으로 주말 3연전을 마치며 10승 19패를 기록했다.

삼성 외국인 선발투수 데이비드 뷰캐넌은 6이닝 4피안타 3볼넷 5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4승(2패)을 챙겼다.

삼성은 선취점을 뽑았다. 4회초 선두타자 박찬도가 중전 안타로 출루 후 2루를 훔쳤다. 타일러 살라디노 볼넷으로 무사 1, 2루, 이성규 희생번트로 1사 2, 3루 기회를 후속 타자 최영진에게 연결했다. 타석에 나선 최영진은 문승원을 상대로 2타점 중전 안타를 날려 팀에 리드를 안겼다.
▲ 데이비드 뷰캐넌. ⓒ 삼성 라이온즈

뷰캐넌 호투와 이승현, 노성호 불펜 투구로 리드를 지키던 삼성은 8회초 점수 차를 벌렸다. 선두타자로 타석에 나선 이학주가 좌월 1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학주 시즌 2호 홈런이다.

승기를 잡은 삼성은 8회말 최지광, 9회말 우규민을 마운드에 올려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최지광과 우규민은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SK 선발투수 문승원은 6이닝 5피안타 1볼넷 7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치고도 타선 도움을 받지 못하며 패전투수가 돼 시즌 두 번째 패전(1승)을 안았다.

스포티비뉴스=인천,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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