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서귀포시, 정형근 기자] 김효주(25)가 연장 접전 끝에 롯데 칸타타 여자 오픈 우승을 차지했다. 3년 6개월 만의 KLPGA 대회 우승이다. 

김효주는 7일 제주 서귀포시 롯데 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 스카이·오션 코스(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김효주는 김세영과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 첫 번째 홀에서 김효주는 먼저 버디 퍼트에 성공했다. 반면 김세영은 짧은 버디 퍼트를 놓쳤다. 

우승 상금은 1억 6000만 원이다. 김효주는 국내 통산 11승(아마추어 1승 포함)을 기록했다.

김효주는 2016년 12월 KLPGA 투어 현대차 중국여자오픈 이후 3년6개월 만에 국내 대회 우승을 추가했다.

오지현은 17언더파 271타로 3위에 자리했다. 오지현은 김세영, 김효주와 함께 최종 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를 달렸다. 

김세영과 김효주는 18번 홀(파5)에서 나란히 버디를 기록했지만 오지현은 파에 그치면서 연장전에 돌입하지 못했다.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에 도전했던 한진선은 최종 합계 15언더파 273타로 4위에 올랐다. 한진선은 2번 홀(파4) 더블 보기가 뼈아팠다. 

홍란과 박민지, 황정미는 14언더파 274타로 공동 5위를 기록했다. 

이정은6와 이소영, 최혜진은 13언더파 275타로 공동 8위에 자리했다. 

‘세계 랭킹’ 1위 고진영은 4언더파 284타를 치며 공동 45위로 대회를 마쳤다.

스포티비뉴스=서귀포시, 정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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