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찰떡궁합 메시(왼쪽)와 수아레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루이스 수아레스가 부상에서 돌아왔다. FC바르셀로나도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수아레스는 지난 1월 무릎 수술을 받아 4개월간 결장한다고 발표했다. 긴 시간 수아레스를 괴롭혔던 곳이다. 회복 기간이 워낙 길어 사실상 시즌아웃이 예상됐으나 코로나19로 리그가 중단되면서 시간을 벌었다.

FC바르셀로나는 7일(이하 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로 "수아레스는 147일 만에 복귀했다"고 알렸다. 구단 의료진은 수아레스가 오는 14일 열리는 마요르카 원정 경기에 출전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바르사로선 반가운 소식이다. 수아레스는 바르사 유니폼을 입고 270경기에 191골과 108도움을 올린 공격수다. 경기당 골만 계산해도 0.7골이 넘는 엄청난 수치다. 또한 수아레스가 2014-15시즌 바르사로 이적한 직후부터 리오넬 메시와 찰떡궁합으로 활약한 점도 중요하다. 두 선수는 함께 245경기에 나섰고 함께 92골을 합작했다.

이번 시즌 내내 최전방은 바르사의 고민이었다. 수아레스 외에도 우스만 뎀벨레가 부상으로 고전하면서, 마르틴 브레이스웨이트를 급작스레 수혈해야 했다. 10대 공격수 안수 파티가 선발로 투입되기도 했다.

수아레스의 합류로 최전방 고민을 덜고 우승을 향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바르사는 팀별로 27경기씩 치른 가운데 승점 58점으로 레알마드리드(56점)에 근소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 또한 바르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도 노리고 있다. 16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나폴리와 1-1로 비긴 상황이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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