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이저 퀸' 박현경이 롯데 칸타타 여자 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선두 추격에 나섰다. ⓒKLPGA
[스포티비뉴스=서귀포시, 정형근 기자] ‘메이저 퀸’ 박현경(20)이 최종 라운드 전반 9개 홀에서 버디 5개를 낚으며 선두 추격에 나섰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4라운드가 7일 제주 서귀포시 롯데 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 스카이·오션 코스(파72)에서 열리고 있다.

중간 합계 9언더파 207타 공동 15위로 3라운드를 마친 박현경은 4라운드 초반부터 쾌조의 샷 감각을 뽐냈다. 

1번 홀(파4) 버디로 산뜻하게 출발한 박현경은 4번 홀(파5)부터 3개 홀 연속 버디로 기세를 탔다.

9번 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한 박현경은 전반 9개 홀에서 5언더파를 기록하며 선두 그룹(오지현‧홍란)을 두 타로 추격했다.

이번 대회는 3라운드까지 '코스레코드' 타이기록을 세운 선수가 3명이나 나왔다. 

2라운드에서 김세영(27)과 김소이(26), 3라운드에서 홍란이 10언더파를 몰아치며 2018년 조정민(26)이 세운 코스레코드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박현경은 지난 5월 열린 메이저 대회인 'KL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메이저 여왕에 등극했다.     

박현경이 후반 9개 홀에서 맹타를 휘두르며 시즌 2승을 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티비뉴스=서귀포시, 정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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