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왼쪽)과 해리 케인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과거 토트넘에서 감독 생활을 한 해리 레드냅(73)이 현재 토트넘을 분석했다.

레드냅은 5일(한국 시간) '토크스포츠'를 통해 토트넘의 재정적인 타격에 대해 먼저 언급했다.

경기장 건설에 10억 파운드의 예산을 쏟아부은 토트넘은 영국 정부의 코로나19 기업 자금 조달 계획에 맞춰 1억 7,500만 파운드를 빌렸다. 영국 매체 BBC는 "새 경기장에서 무관중으로 경기를 치르게 되면서 2억 파운드에 달하는 잠재 수익을 잃게 될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레드냅은 "그들은 훈련장과 경기장에 엄청난 돈을 썼다. 그러나 그들은 살아남을 것이다"라며 "아마 1~2년 동안 이적 시장에 허리띠를 졸라맬 수도 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들은 여전히 환상적인 선수단을 보유하고 있다. 누가 뭐라고 하든 상관없다. 공격진을 봐라. 해리 케인, 손흥민, 델리 알리, 루카스 모우라까지 모두 재능으로 가득 차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수비 라인도 훌륭하다"라며 "내년에 다시 도전할 자격이 있다. 그들은 맨체스터 시티나 리버풀만큼 훌륭하진 않을 것이다. 그러나 다음 시즌 3~4위를 목표로 나아갈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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