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는 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과 경기에서 4-1로 이기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스코어에서 볼 수 있듯이 타선보다는 투수들이 힘을 낸 경기였다.
선발 리카르도 핀토가 6이닝을 1실점으로 막았고, 이어 나온 김정빈(7회), 서진용(8회), 하재훈(9회) 필승조도 든든하게 팀 승리를 지켰다. 포수 이흥련은 2-1로 앞선 8회 2사 1,2루에서 중견수 키를 넘기는 2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타선에서 최항과 이흥련이 결정적인 순간에 팀에 필요한 타점을 올려줘서 승리할 수 있었다. 항상 열심히 노력하는 두 선수를 칭찬하고 싶다”고 박수를 보냈다.
이어 “선발투수 핀토가 좋은 피칭으로 시즌 3승을 기록한 것을 축하한다. 그리고 승리조들이 터프한 상황에서도 자기 피칭을 해주며 추가 실점을 하지 않은 것이 승리의 결정적 요인이었다”고 덧붙이면서 “항상 열정적으로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SK는 6일 박종훈이 선발로 나서 연승에 도전한다. 삼성은 최채흥을 앞세워 연패 탈출을 노린다.
스포티비뉴스=인천, 김태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