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이글스 투수 장시환.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한화 이글스 오른손투수 장시환이 대량 실점으로 조기 교체됐다.

장시환은 5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3이닝 7피안타(2홈런) 3탈삼진 3볼넷 4실점을 기록했다. 장시환은 패전 위기에 몰렸다.

1회 선두타자 박민우에게 안타를 맞은 장시환은 박민우의 도루와 이명기의 땅볼로 1사 3루가 된 뒤 나성범에게 우월 투런을 맞고 실점했다. 2회에는 1사 후 강진성에게 중월 2루타를 내줬지만 알테어를 삼진, 권희동을 땅볼로 잡고 위기에서 벗어났다.

장시환의 발목을 다시 잡은 것은 제구였다. 장시환은 3회 1사 후 이명기에게 안타를 맞았다. 나성범의 볼넷과 폭투로 1사 1,3루가 된 뒤 양의지를 2루수 뜬공 처리했으나 박석민을 볼넷으로 내보내 2사 만루에 몰렸다. 장시환은 폭투로 이명기 득점을 허용했다. 노진혁을 볼넷으로 내보내 다시 만루 위기를 이어간 장시환은 강진성을 1루수 파울플라이로 돌려세우고 이닝을 마쳤다. 

장시환은 4회 선두타자 알테어에게 중월 솔로포를 맞았다. 이어 권희동에게 내야안타, 박민우에게 우익수 오른쪽 2루타를 내줘 무사 2,3루에 몰렸다. 한화는 결국 장시환을 0-4로 뒤진 4회 무사 2,3루에서 교체했다. 장시환의 투구수는 77개(스트라이크 41개+볼 36개)였다.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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