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렝키 더 용(왼쪽)과 앙투안 그리즈만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적극적인 투자로 선수단 구성에 힘을 써야 한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는 잠잠하다. 올여름 이적 시장에 쓸 돈이 없기 때문이다.

ESPN은 4일(한국 시간) "바르셀로나는 코로나19로 재정적인 타격을 입었다. 이번 여름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기 위한 이적 예산을 확보하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바르셀로나는 지난여름 수많은 돈을 썼다. 프렝키 더 용, 앙투안 그리즈만, 주니오르 피르포, 네토 등을 데려오는 데 2억 5000만 유로(약 3425억 원)를 썼다. 여기에 지난 2월에는 마르틴 브레이스웨이트를 데려왔다.

이어 "바르셀로나는 선수단을 보충하기 위한 이적 자금이 없다. 선수 판매를 통해 발생한 이적료만 사용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바르셀로나의 타깃은 인터 밀란의 라우타로 마르티네스다. 그러나 1억 1100만 유로(약 1520억 원)에 달하는 바이아웃 조항을 맞춰줄 수 없을 가능성이 있다. ESPN은 "마르티네스를 영입하려면 스왑 계약에 의존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 매체는 "넬슨 세메도, 아르투로 비달, 이반 라키티치, 사무엘 움티티 등이 다른 구단과 스왑 딜에 활용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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