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노윤주 기자] 두산 베어스가 5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전에서 7회말에만 4점을 뽑는 집중력을 발휘해 5-1로 승리했다. 두산은 2연승을 달리며 17승10패로 공동 2위로 올라섰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경기 후 "찬스에서 집중력을 보인 타자들 모두 칭찬하고 싶다. 신인답지 않은 모습을 보인 양찬열의 첫 안타를 축하한다"고 덧붙였다.

김재호가 결승타를 포함해 3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고, 박세혁이 3타수 1안타 2타점, 그리고 신인 외야수 양찬열이 데뷔 첫 안타와 타점을 기록했다.

김 감독은 투수들의 위기관리 능력도 언급했다. 그는 "선발 이영하가 자기 역할을 다했다. 함덕주도 위기 상황에서 최고의 피칭을 했다"고 말했다. 

이영하는 6이닝 2피안타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승패 없이 마운드를 내려갔고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한 박치국이 승리투수가 됐다. 함덕주는 8회초 1사 만루 위기 상황에 등판해 1⅔이닝 4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6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스포티비뉴스=잠실, 노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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