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폴 포그바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완전체로 시즌 재개를 준비 중이다.

맨유는 올 시즌 전력을 일정하게 유지하지 못했다. 폴 포그바와 마커스 래시포드가 연달아 다쳤기 때문이다. 이후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데려오며 위기를 극복했다. 코로나19로 시즌이 중단되기 마지막 11경기서 8승 3무로 무패 행진을 달렸다.

이제 시즌이 재개되면 포그바와 래시포드 모두 힘을 보탤 수 있다. 부상에서 돌아왔기 때문이다. 

과거 맨유에서 활약한 공격수 앤디 콜(48)은 4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 '미러'를 통해 "올 시즌 중단되기 전에 맨유는 매우 잘하고 있었다"라며 "그들은 정말 멋진 축구를 하기 시작했고, 4위를 차지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포그바가 돌아온 것을 보니 정말 기쁘다. 그는 정상급 선수다. 그는 얼마나 훌륭한 선수인지 끊임없이 증명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포그바와 페르난데스 조합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그는 "페르난데스가 1월에 합류한 이후 한 일은 경이롭다. 중원에서 그와 포그바가 함께 뛰는 모습이 기대된다"라고 강조했다.

래시포드도 올 시즌 경기력을 끌어올렸다. 지난 시즌 47경기서 13골을 넣은 그는 올 시즌 31경기서 19골을 넣으면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다. 

콜은 "2019-20시즌 래시포드가 선호하는 포지션에서 뛰며 가장 좋은 시즌을 보내고 있었다. 그가 건강을 되찾아 잘 돌아오고 더 이상 허리에 문제가 없길 바란다"라며 "세 선수가 함께 뛰는 모습이 정말 기대된다"라며 말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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