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최대 스포츠 신문 '마르카'는 5일(한국 시간) "멜루가 팬들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벤트에 나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가장 막기 어려운 선수로 메시를, 가장 영감을 준 선수론 안드레스 이니에스타(36, 빗셀 고베)를 꼽았다"고 전했다.
멜루는 수비 가담이 좋은 중앙 미드필더로 평가받는다. 볼 소유, 탈압박에 능한 전형적인 바르사 미드필더 성향을 지녔지만 왕성한 활동량과 공격적인 수비 역시 일품이다.
팀 내에서 사비 에르난데스(40, 알 사드) 뒤를 이을 재목으로 꼽히는 이유다.
멜루는 메시를 A매치에서 한 차례 만났다. 브라질 국가 대표인 그는 남미 국가대항전인 코파아메리카에서 아르헨티나와 붙었을 때 메시 위력을 실감했다.
그래서 세계에서 가장 큰 더비를 꼽아달라는 질문에도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맞대결"을 언급했다.
멜루는 "내가 치른 모든 더비가 다 치열했다. 엘 클라시코, 그레미우-인터나시오날 더비도 세계 최대 더비로 불릴 만하다.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만남도 개중 하나일 것"이라고 답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