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오넬 메시(왼쪽),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사비 후계자'로 불리는 아르투르 멜루(23)가 가장 막기 어려운 선수로 리오넬 메시(32, 이상 바르셀로나)를 꼽았다.

스페인 최대 스포츠 신문 '마르카'는 5일(한국 시간) "멜루가 팬들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벤트에 나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가장 막기 어려운 선수로 메시를, 가장 영감을 준 선수론 안드레스 이니에스타(36, 빗셀 고베)를 꼽았다"고 전했다.

멜루는 수비 가담이 좋은 중앙 미드필더로 평가받는다. 볼 소유, 탈압박에 능한 전형적인 바르사 미드필더 성향을 지녔지만 왕성한 활동량과 공격적인 수비 역시 일품이다.

팀 내에서 사비 에르난데스(40, 알 사드) 뒤를 이을 재목으로 꼽히는 이유다.

멜루는 메시를 A매치에서 한 차례 만났다. 브라질 국가 대표인 그는 남미 국가대항전인 코파아메리카에서 아르헨티나와 붙었을 때 메시 위력을 실감했다.

그래서 세계에서 가장 큰 더비를 꼽아달라는 질문에도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맞대결"을 언급했다.

멜루는 "내가 치른 모든 더비가 다 치열했다. 엘 클라시코, 그레미우-인터나시오날 더비도 세계 최대 더비로 불릴 만하다.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만남도 개중 하나일 것"이라고 답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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