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덴 아자르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에덴 아자르(29)가 이번 시즌 기대만큼 보여주지 못했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에 최고 시장 가치를 자랑한다.

아자르는 2019년 여름 첼시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후계자가 필요했고, 1년 남은 아자르에게 1억 유로(약 1,308억 원)를 투자했다. 첼시에서 352경기 110골 52도움을 기록했으니 당연했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 적응은 혹독했다. 프리시즌부터 불어난 체중으로 비판을 받았다. 시즌 초반부터 햄스트링 부상이 발목을 잡더니, 한동안 빈번한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올 시즌 컵 대회 포함 15경기 1골 5도움이다. 

투자한 이적료와 이름값에 못 미친다. 하지만 여전히 레알 마드리드에서 시장 가치는 높았다. 유럽 이적 시장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아자르의 가치는 8000만 유로(약 1101억 원)였다.

2위 카세미루와 차이도 크다. 카세미루는 6400만 유로(약 880억 원)였다. 아자르와 1600만 유로(약 220억 원) 차이다. 라파엘 바란이 카세미루와 같은 몸값이었고, 페데리코 발베르데(5400만 유로), 토니 크로스(4800만 유로), 티보 쿠르투아(4800만 유로)가 뒤를 이었다.

아자르 몸값이 높은 이유는 레알 마드리드 현 주소다. 토니 크로스, 카림 벤제마, 루카 모드리치 등 여전히 이름값은 있지만, 30대를 훌쩍 넘겼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호드리구 등은 미래를 봐야할 자원이다. 최고 연봉 가레스 베일은 지네딘 지단 감독 눈 밖에 났고, 축구에 집중하지 못해 폼이 떨어졌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