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유벤투스FC 이적 후 개인상 수상에서 멀어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가 축구 선수 역사상 처음으로 세전 수익 1조원을 돌파했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발간한 경제 매거진 '셀러브리티 100'에 따르면 호날두는 2019년 한 해 동안 세전 수익이 가장 많은 축구 선수였다.

'셀러브리티 100'이 밝힌 호날두의 세전 수익은 1억 500만 달러(약 1,277억 원)다. 

호날두는 유벤투스에서 연봉 6,000만 달러를 수령하고 있으며, 2016년 스포츠 용품 업체 나이키와 종신 계약을 맺으며 연간 2,000만 달러를 후원 받는 것을 포함해 허벌라이프, 클리어 샴푸 등 광고 계약으로 기타 수입 총액이 4,500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셀러브리티 100'은 호날두가 선수 경력 17년 간 벌어들인 돈의 총액이 10억 달러(약 1조 2,167억 원)에 달한다며, 축구 선수로는 최초로 빌리어네어 클럽에 들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스포츠 선수 중 2019년 연간 수익 1위는 테니스 스타 로저 페더러로, 1억 63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리오넬 메시는 지난 해 연간 총 수익이 1억 400만 달러로 호날두에게 근소하게 뒤진 것으로 드러나 스포츠 스차 연간 수입 6위를 차지했다. 14년째 프로 경력을 이어가고 있는 메시도 빌리어네어 클럽 가입이 시간 문제인 상황이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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