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삼영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노윤주 기자] 삼성 라이온즈 허삼영 감독은 팀 상승기류의 원동력을 더그아웃 분위기로 꼽았다.

허 감독은 4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릴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 앞서 최근 상승 기류 원동력을 짚었다.

삼성은 3연속 우세 3연전을 기록하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2승 1패를 기록했다. 2위 LG를 상대로는 먼저 2승을 확보했다.

허 감독은 "더그아웃 분위기가 확실히 좋아졌다. 선수들끼리 격려해 주고 최선참 권오준이 응원단장 역할을 하는 등 경기 외적으로 좋은 에너지가 나오는 덕분에 경기 결과도 좋게 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어제(3일) 8타점을 몰아친 이원석도 경기 후 수훈선수 인터뷰에서 "최선참 (권)오준이 형부터 시작해 더그아웃에서 보지 못한 에너지가 넘쳐흐르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허 감독은 이 상승기류를 이어가 바라는 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앞으로 선수들을 고르게 기용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 팀 순위가 언젠가는 내려갈 수도 있기 때문에 그에 맞게끔 체력 안배도 하면서 골고루 쓰고 싶다"며 "아직 완전하지는 않다. 6월 중순쯤에는 팀이 전체적으로 세팅이 될 것 같아서 (그때쯤이면) 내부적으로 넓게 기용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잠실, 노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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