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귀 후 만점 활약을 펼치고 있는 KIA 김호령.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광주, 고봉준 기자] KIA 타이거즈 중견수 김호령의 실전을 지켜본 맷 윌리엄스 감독은 “다이내믹한 선수”라는 표현으로 칭찬을 대신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4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기자들과 만나 “김호령을 올 시즌 개막 전 연습경기 때 몇 차례 지켜보긴 했지만, 실전에서 다시 보니 다이내믹한 선수라는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6월 첫 3연전에서 1군 복귀전을 치른 김호령은 공수에서 고루 활약했다. 첫날 2일 경기에선 1회말 선두타자 홈런을 때려내며 복귀 신고를 마쳤고, 다음 날에는 5회 2타점 적시타와 7회 선두타자 3루타를 때려내며 4타수 2안타 2타점 3득점으로 리드오프 노릇을 충실히 해냈다. 또, 수비에서도 과감한 대시와 정확한 내야 송구로 아웃카운트를 잡아냈다.

윌리엄스 감독은 “김호령은 2일 경기에서 외야 타구를 재빨리 내야로 송구해 2루로 향하던 타자 주자를 잡아냈다. 다음 날 역시 머리 뒤로 넘어가는 공을 잡아내 아웃을 만들었다”고 칭찬했다.

한편 이날 KIA는 내야수 장영석을 1군으로 불러들였다. 대신 포수 이정훈이 2군으로 내려갔다. 장영석은 7번 3루수로 선발출전한다.

스포티비뉴스=광주, 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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