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잭 그릴리시(위)는 케빈 더 브라위너(아래)가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라 말한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누구에게나 롤모델은 있다. 잭 그릴리시(25)에겐 케빈 더 브라위너(29)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3일(한국 시간) 더 브라위너를 언급한 그릴리시의 인터뷰를 실었다. 그릴리시는 "더 브라위너를 정말 좋아한다. 난 그가 엄청난 선수라 생각한다. 더 브라위너를 따라하고 싶다"고 말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더 브라위너를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같이 다른 차원의 선수라고 올려봤다. "더 브라위너는 모든 걸 다할 수 있는 선수다. 가진 실력에 비하면 저평가를 받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다. 메시, 호날두, 킬리안 음바페와 같은 급의 선수"라고 평가했다.

그릴리시는 이번 시즌 아스톤 빌라에서 존재감을 보이며 이적시장의 뜨거운 감자로 거듭났다. 올 시즌 31경기 출전해 9골 8도움으로 약체 팀에서도 자기 몫을 확실히 했다.

영국 현지에선 그릴리시의 몸값을 9000만 파운드(1370억 원)까지 평가한다. 코로나19로 잠잠한 이적시장이지만 그릴리시에 대한 빅클럽들의 관심은 끊이지 않고 있다.

그릴리시가 닮고 싶다는 더 브라위너는 맨체스터 시티를 넘어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미드필더다. 2015-16시즌 맨체스터시티 유니폼을 입은 뒤 209경기에 출전해 50골 86도움을 올렸다.

뛰어난 기술과 넓은 시야, 창의성과 활동량까지 공격형 미드필더로서 다재다능함을 뽐냈다. 2017-18시즌, 2018-19시즌 맨시티를 프리미어리그 2연속 우승으로 이끌기도 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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