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레 군나르 솔샤르(왼쪽)와 브루노 페르난데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홈페이지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어릴 적 꿈이 현실이 되었다는 소식에 눈물을 흘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브루노 페르난데스(25)가 이적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3일(한국 시간) SNS 라이브를 통해 "꿈이었다. 매우 큰 꿈이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나에게는 잉글랜드와 맨유에서 뛰는 게 선수 생활 중 가장 높은 부분이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세계 최고의 팀 중 하나에서 뛰고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페르난데스는 지난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스포르팅SP에서 맨유로 이적했다. "맨유로 갈 수 있다는 전화를 받고 아내와 가족에게 전화 걸어 울기 시작했다"라며 "행복해서 울었다. 이 최고의 클럽을 위해 평생을 싸웠다. 기회는 있었고, 내 꿈을 위해 달렸다"라고 강조했다.

페르난데스는 맨유로 이적한 뒤 자신의 존재감을 자랑 중이다. 2019-20시즌 9경기 동안 3골 4도움으로 확실한 영향력을 드러냈다. 

이제 팀 내 핵심인 폴 포그바와 호흡을 맞춰야 한다. 포그바가 시즌 내내 부상으로 자리를 비우면서 페르난데스와 함께 뛰지 못했다. 

페르난데스는 "포그바는 맨유와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라며 "최고의 선수와 함께 뛰고 싶기 때문에 그와 같이한다는 건 나에게 환상적인 기회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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