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왼쪽)과 해리 케인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프리미어리그(PL)가 오는 18일(이하 한국 시간) 리그 재개를 앞두고 구단 경기력 향상 목적의 친선경기를 조건부 허용한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3일 "PL 20개 구단이 시즌 재개를 앞두고 친선경기를 치를 수 있는 여지가 생겼다"면서 "물론 조건부 허용이다. PL 사무국이 마련한 엄격한 지침을 따라야 한다"고 보도했다.

사무국이 마련한 코로나19 지침에 따르면 선수와 스태프 이동 시간이 90분 이내여야 하고 심판 대신 코치진이 휘슬을 잡아야 한다.

구단 버스 운용도 금지. 모든 선수는 자기 자동차로 움직여야 한다. 경기에 앞서 경기장 방역 상황도 철저히 점검해야 친선전을 개최할 수 있다.

까다로운 조건에도 PL 사무국이 ‘조건부’ 친선경기를 허용하면서 챔피언십 등 여러 리그를 관장하는 잉글랜드 풋볼리그(EFL)도 곧 새 지침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맏형을 따라 전향적으로 움직일 확률이 높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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