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KIA의 5월 5할 승률을 이끈 내야수 나주환과 외야수 나지완, 투수 박준표가 월간 수훈 선수에 선정됐다. 

KIA타이거즈 투수 박준표와 내야수 나주환은 구단 후원업체인 Kysco(키스코)가 시상하는 5월 ‘이달의 감독상’에 선정돼 3일 광주 롯데전에 앞서 시상식을 가졌다.

박준표는 5월 중 10경기에 중간 계투로 등판해 11이닝 동안 12개의 탈삼진을 솎아내며, 평균자책점 0.82 3홀드를 기록했다. 특히 묵직한 직구와 날카로운 변화구로 상대 타자들과 정면 승부를 펼치며 팀 승리를 지켰다.

나주환은 5월 중 16경기에 출전, 43타수 8안타 4타점 5득점 타율 0.200를 기록했다. 특히 3루수는 물론 내야 전천후 백업으로 출전하며 수비의 안정을 꾀했다. 지난달 20일 광주 롯데전에선 시즌 첫 삼중살을 일궈내는 멋진 수비로 투수들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시상은 Kysco 김원범 대표가 했고, 상금은 50만원이다.

한편 선수단의 팀워크 향상과 팬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2015시즌부터 시상하고 있는 ‘이달의 감독상’은 매달 팀을 위해 희생하며 묵묵하게 공헌한 선수(투수/야수 각 1명)에게 돌아가며, 의류 브랜드 Kysco가 후원한다.

외야수 나지완은 구단 후원업체인 임팩트 명품백화점이 시상하는 5월 MVP에 선정돼 시상에 참가했다. 

나지완은 5월 한 달 간 23경기에 출전해 81타수 27안타(4홈런) 17타점, 12득점 타율 0.333 OPS 0.958의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특히 나지완은 지난달 28일 수원 KT전에서 개인 통산 208번째 홈런을 기록하며, 타이거즈 프랜차이즈 선수 최다 홈런 기록을 새로 썼다.

이날 시상은 임팩트 명품백화점 여민구 이사가 했고, 상금은 100만원이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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