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챔피언스리그 가자'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8위 토트넘이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기 위해선 최소한 4위 첼시와 승점 7점 차이를 좁혀야 한다.

5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물론 6위 울버햄튼 원더러스, 7위 셰필드 유나이티드도 토트넘이 제쳐야 할 팀이다.

토트넘 골키퍼 출신 폴 로빈슨은 토트넘이 이들을 제치고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낼 것이라 믿는다.

3일(한국시간) 풋볼 인사이더에 "다른 팀의 승점 하락을 기대해야 하지만 우린 현재 홈 어드벤티지가 없는 전례 없는 시대에 접어든다"라며 "예상하지 못한 이상한 결과를 볼 것"이라고 말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중단된 프리미어리그는 무관중 경기로 재개한다. 일부 경기는 중립 구장에서 펼쳐질 가능성도 있다. 로빈슨이 변수라고 여기는 점이다.

같은 날 로빈슨이 한 말을 전한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주제 무리뉴 감독이 해리 케인과 손흥민을 출전 시킬 것이라고 짚었다. 두 선수는 각각 햄스트링과 어깨 부상으로 시즌 아웃이 예상됐지만 코로나19로 시즌이 중단되면서 복귀가 가능해졌다.

로빈슨은 "토트넘과 첼시의 차이는 7점 차이이지만 차이를 좁힐 수 있는 기회가 분명히 있다"고 확신했다.

케인은 "챔피언스리그에 가기 위해선 9경기 중 7~8경기를 이겨야 한다"고 했다.

프리미어리그가 다음 달 17일 재개하는 가운데 토트넘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첫 경기를 치를 전망이다. 5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승점 차이는 4점이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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