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김윤식 ⓒ LG 트윈스
[스포티비뉴스=잠실, 박성윤 기자] LG 트윈스 류중일 감독이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 앞서 투수 김윤식 말소에 대해 설명했다.

김윤식은 1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류 감독은 "김윤식 큰 문제가 있어서 내린 것은 아니다. 투수 파트에서 김윤식 선발로 썼으면 좋겠다고 판단을 했다. 김윤식이가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선발로 준비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김윤식은 2020년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 3순위로 LG 유니폼을 입었다. 1군에서 8경기에 등판해 1홀드 평균자책점 7.56을 기록했다.

류 감독은 "김윤식 볼은 좋다. 제구가 조금 부족해 안타를 내주는 편이다. 구위는 아주 좋다. 이제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투수다. 경험 쌓다보면 LG에 선발투수 하나가 생길 것이다. 더블헤더 선발투수 많이 보유 해야 한다. 이우찬에 김윤식이 있다. 이 정도면 괜찮다고 생각한다"며 올 시즌 빡빡한 일정에 대한 대비라고 말했다.

이어 류 감독은 "김윤식이 선발 한번 나오겠죠?"라며 올 시즌 내 그의 선발 등판이 이뤄지길 바랐다.

이날 LG는 로베르토 라모스를 지명타자로 기용한다. 이천웅(중견수)-김현수(좌익수)-채은성(우익수)-라모스(지명타자)-김민성(3루수)-오지환(유격수)-정주현(2루수)-유강남(포수)-김용의(1루수)로 타순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이민호다. 2020년 신인드래프트 1차 지명으로 LG 유니폼을 입은 이민호는 올 시즌 3경기에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0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21일 삼성과 경기에 선발로 나서 5⅓이닝 1피안타 4볼넷 2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프로 데뷔 첫 승리를 거둔 바가 있다.

스포티비뉴스=잠실,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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