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킬리안 음바페 ⓒ연합뉴스/EPA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2020년 6월 현재 축구 선수 이적료 가치 중 최고 평가를 받은 세 명은 킬리안 음바페(21, PSG), 네이마르(28, PSG), 라힘 스털링(25, 맨체스터 시티)이었다.

국제 스포츠 자문 그룹 KPMG는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한 선수들의 이적료 가치를 측정한 결과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선수들의 나이, 활약상, 기대 가치, 잔여 계약 기간, 클럽 재정 상황 등을 총제적으로 분석해 현 시점 최고 가치를 가진 선수를 선정했다.

일명 '메날두'로 불리며 지난 10년 간 유럽 축구계를 양분했던 리오넬 메시(32, FC 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 유벤투스FC)는 최고의 자리에서 내려왔다.

만 32세가 된 메시의 경우 FC 바르셀로나와 계약 기간도 1년 2개월 밖에 남지 않아 2019-20시즌 취소시 1억 2,700만 유로, 재개시 1억 3,400만 유로의 가치가 있다고 평가됐다. 전체 선수 중 4위다.

▲ KPMG의 선수 가치 보고서 갈무리

만 35세이며 최근 활약세가 둔화된 호날두는 공개된 20위 안에 없었다.

1위를 차지한 음바페는 만 21세에 잔여 계약이 2년 2개월로 충분했다. 코로나10 발생 전 2억 2,500 유로로 평가되어 유일하게 2억 유로를 넘겼으나 코로나19로 리그앙 일정이 취소되어 1억 7,700만 유로로 가치가 낮아졌다. 그래도 최고 순위다.

함께 뛰고 있는 네이마르는 1억 3,700만 유로로 뒤를 이었고, 맨체스터 시티의 잉글랜드 대표 윙어 라힘 스털링은 잔여 계약 3년 2개월로 리그 재개시 1억 3,400만 유로의 이적료 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토트넘 홋스퍼에서는 해리 케인이 리그 재개시 1억 1,700만 유로로 평가액이 가장 높았고, 현재 이적 시장의 뜨거운 감자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제이든 산초는 1억 2,700만 유로를 실거래가로 봤다.

20위에 오른 네덜란드 대표 수비수 마테이스 더 리흐트(20, 유벤투스)는 8,000만 유로를 기록 했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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