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창섭 ⓒ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키움 히어로즈의 퓨처스리그 팀인 고양 히어로즈를 상대로 승리를 챙겼다.

삼성은 31일 경북 경산볼파크에서 열린 2020 퓨처스리그 고양과 경기에서 8-4로 이겼다. 선발투수 박용민이 호투했고 부상에서 복귀한 양창섭이 2이닝을 던졌다. 타선에서는 이성규가 홈런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옆구리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졌던 이성규는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1안타(1홈런) 3타점으로 활약했다. 박해민과 양우현, 김재현은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김성표는 1안타 2볼넷 1도루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 이성규 ⓒ 삼성 라이온즈

선발 등판한 박용민은 6이닝 5피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양창섭은 박용민에 이어 마운드에 올랐다. 양창섭은 지난해 3월 오른쪽 팔꿈치 인대 접합,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으며 재활, 복귀 준비로 1년 이상을 보냈다.

약 1년 만에 실전 경기를 치른 양창섭은 2이닝 동안 22구를 던지며 2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포심 패스트볼은 최고 145km/h까지 나왔다. 양창섭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김용하는 1이닝 1볼넷 1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펼치며 팀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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