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이든 산초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도르트문트의 제이든 산초(20)는 팀을 옮기고 싶은 의지가 강하다. 그러나 몸값이 상당하다. 거래가 쉽지 않아 보인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30일(한국 시간) "산초는 프리미어리그로 이적하고 싶지만 도르트문트는 1억 파운드(약 1525억 원)의 몸값을 유지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첼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모두 산초 영입에 관심이 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재정적인 어려움이 있는 상황에서 거래하는 건 쉽지 않다"라고 덧붙였다.

산초는 분데스리가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대표하는 유망주 중 하나다. 윙어로 활약 중인 산초는 빠른 스피드와 역습 전개 능력, 돌파, 드리블 등 다재다능한 플레이를 펼치는 선수다. 2019-20시즌 38경기서 17골 20도움을 기록 중이다.

산초를 데려오는 데 가장 적극적이었던 맨유는 현재 한발 물러섰다. 이 매체는 "에드 우드워드 부회장은 1억 파운드의 어떠한 거래도 현재 시장에서는 비현실적이라고 생각한다. 첼시도 재정적인 면에서 비슷하게 생각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산초의 계약은 2022년 6월에 끝난다.

마지막으로 "이제 산초 같은 빅 네임을 영입하기 위해서 임대나 스왑딜 같이 이적료를 줄이는 방식으로 논의될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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