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허문회 감독. ⓒ롯데 자이언츠
[스포티비뉴스=수원, 고봉준 기자] 사령탑 취임과 함께 3연승 기쁨을 누린 롯데 자이언츠 허문회 감독은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롯데는 7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전에서 7회초 손아섭의 역전 3점홈런을 앞세워 7-3 승리를 거뒀다. 2007년 이후 13년 만의 개막 3연전 스윕. 경기 초반 상대 선발투수 배제성의 호투에 밀렸지만, 경기 막판까지 의욕을 불태우면서 역전승을 만들어냈다.

허 감독은 경기 후 “밀리고 있는 상황에서도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의욕적으로 뛰었다. 또, 손아섭을 포함해 고참 선수들이 모범을 보였고, 어린 선수들도 적극적인 자세로 좋은 결과를 만들어냈다”고 총평했다.

이어 “원하는 방향대로 팀이 나아가는 것 같아 뿌듯하다”면서 만족감을 숨기지 않았다.

적지에서 짜릿한 스윕을 맛본 롯데는 8일 홈 사직구장으로 넘어가 SK 와이번스와 만난다.

스포티비뉴스=수원, 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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