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구창모가 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2피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팀 8-2 승리를 이끌고 승리투수가 됐다.
구창모는 "올 시즌 첫 경기에서 승리하고 삼성을 상대로 첫 스윕도 기록해 기쁘다. 경기 전 (박)민우 선배가 꼭 자신이 해결해준다고 해 든든했다. 드류 루친스키, 마이크 라이트 선수도 자신들의 좋은 기운을 나눠준다고 격려를 많이 해줘 자신감 있게 경기했다"고 밝혔다. 박민우는 이날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이어 "각자가 자신의 몫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부담감보다는 3선발로 내가 할 일에 집중하고자 했다. 포크볼 연습을 많이했다. 오늘(7일) 빠른 볼과 함께 제구가 잘 됐다. 양의지 선배가 이점을 파악해 잘 리드해 좋은 결과가 있었다"며 양의지 도움으로 좋은 투구를 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