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엽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파격적인 라인업으로 개막 3연전 마지막 경기를 맞이한다.

삼성 라이온즈 허삼영 감독이 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릴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에 앞서 파격적인 라인업을 발표했다.

허 감독은 김동엽(지명타자)-구자욱(우익수)-타일러 사랄디노(유격수)-이원석(3루수)-김상수(2루수)-이성규(1루수)-최영진(좌익수)-강민호(포수)-박해민(중견수)으로 타순을 구성했다.

김동엽은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1번 타자로 나선다. 허 감독은 "상대 투수 구창모의 공 궤적과 데이터를 봤다. 김동엽이 칠 수 있는 포인트가 된다고 생각한다. 타격 코치 의견도 들었다. 좋은 결과가 나오면 이런 식으로 앞으로 타순 결정에 변화가 클 듯하다"고 말했다.

전날까지 선발 출전한 김헌곤 제외에 대해서는 "한 템포 늦춰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잘하려는 욕심이 너무 앞섰다. 최영진도 좋은 스윙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구창모와 좋은 대결이 예상된다"고 짚었다.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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