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멤피스 데파이의 올여름 행선지는?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공격진 보강이 필요한 구단들이 준척급 자원 물색에 열을 올리고 있다. AC밀란(이탈리아)이 그렇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6일(한국시간) '밀란이 멤피스 데파이(올림피크 리옹) 영입을 위한 제안을 준비 중이다'고 전했다.

데파이는 2015년 여름 PSV에인트호번(네덜란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로 이적했다. 2천5백만 파운드(375억 원)의 몸값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2015-16 시즌 45경기 7골로 극도의 부진에 시달렸고 2017년 여름 올림피크 리옹(프랑스)으로 이적했다.

리옹에서의 데파이는 180도 달랐다. 2017-18 시즌 51경기 22골로 고감도 득점력을 자랑했고 2018-19 시즌도 36경기 10골로 나쁘지 않은 기량을 선보였다. 2021년 여름 리옹과 계약이 만료, 벌써 다수 구단의 관심 대상에 올랐다.

리옹 입장에서는 올여름이 데파이를 보내고 이적료를 벌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리옹은 재계약 제안을 제시했지만, 데파이는 무관심이다. 리그 7위로 끝난 리옹이 유럽클럽대항전에 나서기 어렵기 때문이다.

매체는 '밀란이 2천만 유로(264억 원)를 책정해 데파이를 호출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토트넘 홋스퍼도 관심을 갖고 있어 리옹은 4천만 파운드(6백억 원)는 받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변수도 있다. 맨유가 우선 협상권이 있다는 점이다. 맨유가 제안하게 된다면 밀란이나 토트넘은 일단 바라만 보고 있어야 한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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