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 시즌 이강인의 행선지가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프랑스 리그앙 강호 올랭피크 마르세유가 이강인을 노린다.

프랑스 언론 레퀴프는 마르세유가 이강인에 대한 임대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고 7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마르세유는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참가를 위해 선수층 보강을 필요로 하고 있으며 이강인을 측면 강화를 위한 카드로 삼았다.

보도에 따르면 리그 조기 종료에 따라 마르세유가 재정을 조정하면서 임대가 유력하다.

레퀴프는 "이강인은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최고의 선수에 선정된 미드필더로 1500만 유로(약 198억 원) 가치가 있다"고 설명했다.

프랑스 리그앙이 조기 종료된 가운데 마르세유는 승점 56점으로 파리 생제르맹에 이어 2위에 올라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확정 지었다.

첼시와 토트넘 감독을 맡았던 안드레 빌라스 보아스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으면서 지난 시즌 5위에서 2위로 뛰어올랐다.

레퀴프에 따르면 또 다른 리그앙 구단 니스도 이강인 영입을 희망하고 있다. 레퀴프는 니스가 이강인을 오래 주시했다고 알렸다.

또 스페인 매체 수페르데포르테는 프랑스 구단들을 비롯해 네덜란드 에레데비지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도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인 팀이 있다고 했다.

이강인은 발렌시아 유스 때부터 빼어난 재능으로 주목받았고 발렌시아와 2022년까지 프로 계약을 맺었다.

알베르트 셀라데스 신임 감독 체제에서 중용 받는 듯했으나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고 복귀해서도 출전 시간이 부쩍 줄었다.

일부 스페인 매체는 출전 시간을 위해 이강인의 임대 필요성을 제기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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