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연습경기 부진, 시즌 준비 과정이라 생각했다."

NC 다이노스 외국인 타자 애런 알테어가  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 2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도루로 활약하며 팀 4-3 승리를 이끌었다. NC는 2연승을 달렸다.

알테어는 팀이 3-0으로 앞선 3회초 1사 주자 없을 때 타석에 나서 좌월 1점 홈런을 때렸다. 올 시즌 첫 안타이자 홈런이다. 5회초에는 우전 안타와 2루 도루를 만들어 팀 공격 활로를 뚫기 위해 노력했다.

경기 후 알테어는 "연습경기 때 성적은 좋지 않았는데, 시즌 준비 과정이라 생각해, 결과보다는 스윙 타이밍, 타격감을 올리는 데 집중했었다. 그 결과가 조금씩 나타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6일) 홈런은 투 스트라이크 상황이어서 많은 생각보다는 콘택트와 생각했다. 삼성 선발투수 벤 라이블리와는 필라델피아 필리스 소속으로 같이 뛴 경험이 있어 오늘 상대에도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이날 알테어는 왼손 손등이 부어 경기 중반 교체됐다. NC 관계자는 "교체 후 아이싱 치료를 했고, 큰 부상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