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티가 과연 아스널로 향할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과거 프리미어리그에서 뛰었던 가나 출신 스트라이커 니 람프티가 아스널 이적설이 불거지고 있는 토마스 파티(26,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게 조언을 건넸다. 

영국 축구 매체 골닷컴은 6일(한국 시간) “파티를 향한 영입 제안이 쏟아지고 있다. 하지만 파티가 다음 행선지를 제대로 정하지 않는다면 그의 커리어는 위기를 맞을 수 있다”는 람프티의 말을 전했다.

가나 출신 수비형 미드필더 파티는 2025년까지 아틀레티코와 계약을 맺었다. 파티의 이적료는 5,000만 파운드(약 757억 원)로 평가되고 있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 체제에서 급성장한 파티는 아틀레티코 중원의 핵심으로 성장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스널, 첼시, 이탈리아 세리에A의 유벤투스, 인터 밀란 등이 그를 눈독 들이고 있다. 

람프티는 “파티의 미래는 어느 리그를 선택하느냐에 달려있다. 파티가 잉글랜드나 이탈리아에 가지 않고 스페인에 머물길 바란다. 때로는 잘못된 결정이 커리어를 파괴할 수 있다. 나는 과거 아스톤 빌라로 이적하며 잘못된 선택의 대가를 치렀다”고 주장했다. 

골닷컴은 파티의 아버지 이야기도 전했다. 

제이콥 파티는 가나의 한 라디오 방송과 인터뷰에서 “아들에 대한 루머를 들었다. 아들은 루머가 사실이라고 전했다. 아들과 아스널 사이에서 이야기가 오가는 게 맞다. 아들이 아스널에 간다면 기쁠 것이다. 현재 논의되고 있는 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어떻게 그를 풀어주느냐에 대한 문제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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