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역 시절 교환한 유니폼들을 인스타그램 계정에 공개한 라울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레전드이자 현 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2군) 감독 라울 곤살레스(42)가 현역 선수 시절 경기 후 교환한 유니폼 컬렉션을 공개했다.

라울은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자가 격리 중 자신이 수집한 유니폼들을 모아 찍은 사진을 올렸다. "좋은 기억들이야!(Que buen recuerdos!)"라는 글과 함께 이모티콘도 남겼다.

라울이 공개한 유니폼에는 20세기 축구 레전드가 즐비하다. 브라질 대표 주장이었던 카푸를 비롯해 이탈리아 축구 레전드 파올로 말티니, 로베르토 바조, 잔루이지 부폰, 프랑스 레전드 지네딘 지단, 파트리크 비에라, 잉글랜드 대표 출신 스티븐 제라드, 데이비드 베컴 등 다양한 국적과 클럽 선수들과 유니폼을 바꿨다.

엘클라시코 라이벌인 FC 바르셀로나의 사뮈엘 에토오와 페드로 차비 에르난데스, 페드로 로드리게스 등의 유니폼도 소개했다. 마드리드 더비에서 격돌한 페르난도 토레스의 유니폼은 물론 스페인 대표팀에서 함께 뛰었던 페르난도 이에로의 유니폼도 눈에 띈다.

라울은 보카 주니어스에서 뛰었던 후안 로만 리켈메의 유니폼 등 축구 역사에 큰 족적을 남긴 선수 유니폼을 다수 수집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라이언 긱스는 물론 발렌시아 골키퍼 산티아고 카니사레스의 유니폼 등 다양한 포지션의 선수들과 바꿨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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