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린 러프의 아들 헨리 러프 ⓒ 러프 인스타그램 캡처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삼성 라이온즈에서 3시즌을 보내며 활약한 다린 러프가 미국에서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러프는 5일(한국시간) KBO 리그 개막에 맞춰 삼성의 건승을 빌었다. 러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KBO 개막을 축하합니다! 라이온즈에 행운을 빕니다. 모든 팀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2020시즌을 치르길 바랍니다. 파이팅!"이라고 응원 메시지를 남겼다.

영상에 출연한 러프의 아들 헨리 러프는 한국말로 "안녕하세요"라며 인사를 띄운 뒤 "라이온즈 파이팅!"을 외쳤다.

러프는 2017년 삼성 외국인 선수로 KBO 리그를 밟았다. KBO 리그 데뷔 초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적응을 마친 뒤 삼성 4번 타자로 맹활약했다. 지난해까지 세 시즌 동안 통산 성적은 타율 0.313 86홈런 350타점이다.

올 시즌 러프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소속으로 스프링캠프에 초청을 받아 메이저리그 문을 두드렸다. 장타력을 보여주며 메이저리그 입성 가능성을 키웠으나 성공하지 못했고, 샌프란시스코 산하 트리플A 새크라멘토 리버캐츠 소속으로 올해를 시작하게 됐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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