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리뉴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조세 무리뉴 감독의 지도력은 반신반의다. 성적이 좋을 때 빛나지만, 그렇지 않으면 질타를 받는다. 스타 플레이어와 마찰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특유의 화법으로 큰 문제가 아니라고 반박했다.

25일(한국시간) 폭스 스포츠 브라질을 통해 불화설을 말했다. 무리뉴 감독은 “난 결코 훌륭한 선수들과 문제가 없었다. 하지만 이길 생각이 없는 선수들과 문제가 있었다”라며 지도력에 큰 문제가 없다고 고개를 저었다.

무리뉴 감독은 2000년대 초반 우승 청부사였다. 포르투를 발판으로 첼시 지휘봉을 잡았고, 인터 밀란에서 트레블을 했다. 뒤에 레알 마드리드, 첼시 복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으로 감독 생활을 이어갔다.

그런데 언제나 마찰이 있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편 가르기 논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포그바와 불화설이 돌았다. 토트넘에서는 탕귀 은돔벨레를 공개적으로 저격해 ‘또 다른 희생양’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폭스스포츠’는 대표 팀 부임을 묻기도 했다. 무리뉴 감독은 “나는 이 물을 절대 마시지 않을 거라고 하지만, 어떤 일이 일어날지 누구도 알 수 없다. 2004년에 포르투갈을 떠났지만 아직 돌아가지 않았다. 그렇다고 말하기도 어렵지만, 아니라고 말할 수도 없다”고 답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