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과거 노르웨이 몰데에서 활약하고 현재 프랑스 리그1 툴루즈에서 뛰고 있는 수비수 루벤 가브리엘센(28)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올레 군나르 솔샤르(47) 감독을 언급했다. 

가브리엘센은 2014년부터 2019년까지 몰데에서 활약했다. 2015년부터 2018년까지 몰데를 이끈 솔샤르 감독과 한솥밥을 먹었다. 

가브리엘센은 12일(한국 시간) 프랑스 매체 '겟 프랑스 풋볼 뉴스'와 인터뷰에서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솔샤르 감독은 정말 대단했다. 그로부터 축구와 인생에 대해 많은 것을 배웠다. 정말 좋은 분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사람들을 잘 알고, 어떻게 대화해야 하는지, 상대가 무엇이 필요한지 알고 있었다. 나는 그에게 정말 많은 것을 배웠다. 평생 고마움을 안고 살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솔샤르 감독은 정말 영리하다. 그는 24시간 내내 축구만 생각한다. 실험을 좋아하고, 특히 중요한 경기에 대한 계획이 머릿속에 있다"라고 밝혔다.

솔샤르 감독은 몰데 시절 이후 2018년부터 맨유를 이끌고 있다. 임시 감독으로 지휘봉을 잡은 뒤 정식 감독이 되었다. 솔샤르 감독은 맨유와 함께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점점 상승세를 탔다. 중요한 경기에는 상대를 제압하는 장악력도 뽐냈다.

마지막으로 가브리엘센은 "솔샤르 감독은 중요한 경기서 마술사가 된다"라며 "모든 경기서 일관적인 경기를 펼친다면 맨유의 경기력이 더 좋아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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