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리뉴 감독이 은돔벨레, 세세뇽, 산체스를 훈련시키는 모습이 포착됐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주제 무리뉴 감독이 이른 아침 집 앞에 찾아와 문을 두드렸다. 탕기 음돔벨레(23)는 크게 놀랐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11일 인터넷판 보도를 통해 무리뉴 토트넘 감독이 세 명의 토트넘 선수를 바넷에서 훈련 시킨 뒷이야기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라이언 세세뇽, 다빈손 산체스와 더불어 음돔벨레 등 세 명을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어지는 와중에 호출해 별도 훈련을 시켰다.

세 선수 모두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문제가 되는 수비라인의 선수들로, 주전 입지를 차지하지 못하고 있었다.

데일리 메일은 은돔벨레가 무리뉴 감독의 지시를 따라 훈련했으나 관계 개선이나 역할 변경이 이뤄지지 않으면 팀을 떠날 생각이라고 보도했다.

무리뉴 감독이 은돔벨레에게 더 많은 활동량과 수비력을 요구하고 있지만, 은돔벨레는 수비형 미드필더 역할을 원치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 메일은 FC 바르셀로나가 은돔벨레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무리뉴 감독과 은돔벨레 모두 동의할 경우 토트넘이 이적 제안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지난해 여름 올랭피크 리옹에 이적료 4,200만 파운드(약 635억 원)를 지불하고 은돔벨레를 영입했다. 프랑스 국가 대표 선수인 은돔벨레는 지난 여름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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