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르바토프의 우승 ⓒ미러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디미타르 베르바토프가 해리 케인에게 조언을 전했다.

영국 언론 스탠다드6(한국 시간) “디미타르 베르바토프는 해리 케인의 상황이 자신과 비슷하다고 생각한다고 보도했다.

베르바토프는 지난 2008년 토트넘을 떠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해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토트넘에서는 딱 1번 칼링컵 우승을 경험했지만 맨유에서는 리그와 칼링컵, 클럽월드컵, 커뮤니티 실드 등 다양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케인도 비슷한 상황이다. 리그 최고 공격수인 그는 토트넘에서 우승이 없다. 이에 최근 인터뷰에서 이적을 암시하는 폭탄 발언을 했다.

베르바토프는 이번주 케인에 대한 언급들을 많이 봤다. 그는 토트넘을 사랑한다. 하지만 구단이 우승 트로피를 주지 않는다면 떠날 시간이다. 케인도 그것에 대해 모두 알고 있다. 물론 케인은 과거보다 지금 그것에 대해 더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다시 축구가 돌아온다면 선수를 사고 팔 때 쓰는 돈의 규모가 많이 바뀔 것이다. 케인의 상황에서 다니엘 레비 회장은 그를 저렴하게 보내지 않을 것이다. 케인을 팔 경우 많은 돈을 요구할 것이다. 내가 떠날 때와 상당히 비슷한 상황이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맨유와 토트넘은 강한 유대관계가 있다. 테디 셰링엄은 토트넘이었다가 맨유로 갔다. 나도 토트넘에서 맨유로 갔고, 이제는 케인이다. 역시나 공격수다. 나와 비슷한 시기라는 느낌이 든다. 올바른 길에 있다면 우승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나는 나의 길을 갔고, 토트넘 사람들이 행복하지 않을 것을 알았다. 하지만 나는 그래야 했다. 난 작은 나라에서 왔고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구단 중 하나에 들어갔다. 그것은 나의 꿈이었다며 케인에게 이적을 추전했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