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르트문트 홈 구장 지그날이두나파크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코로나19로 위기를 맞은 축구계가 고통 분담을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코로나19가 유럽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다. 이탈리아와 스페인을 시작으로, 독일과 프랑스, 스위스, 영국 등 유럽 전역에서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외출 금지 명령이 떨어지는 등 각국은 코로나19 통제를 위해 총력을 쏟고 있다.

이탈리아 세리에A,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페인 라리가를 비롯한 유럽 주요 리그가 모두 멈췄다. UEFA가 주관하는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도 중단됐다. 리그 중단으로 각 리그와 구단들은 수입에 상당한 타격을 입게 됐다. 재정이 풍부하지 않은 중소 구단의 경우 파산을 걱정해야 할 정도다.

통제할 수 없는 악재에 선수들도 고통 분담에 나서고 있다. 독일 타블로이드지 '빌트'에 따르면 독일 분데스리가를 대표하는 바이에른 뮌헨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선수들과 감독들이 머리를 맞댔다. 구단과 일반 직원들을 위해 20%의 급여를 삭감하는 것에 동의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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