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과 리버풀 선수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프로 스포츠가 중단됐다. 프리미어리그도 예외는 아니다. 시즌 재개에 많은 이야기가 들리는데, 무효설까지 있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가 19일(한국시간)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무효설에 집중했다. 매체는 “프리미어리그는 올 시즌 일정을 반드시 끝내려고 한다. 하지만 만약에 시즌 취소가 강요된다면 어떤 팀이 득을 보고, 어떤 팀이 손해일까”라고 밝혔다.

대부분 중하위권과 강등권 팀은 이득이었다. 현재 본머스, 애스턴 빌라, 노리치 시티가 강등권에 있지만 무효가 된다면 없던 일이 된다. 이 중에서 토트넘도 거론이 됐다.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 해리 케인을 잃었다. 다시 시작하고 싶을 것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까지 다시 갈 수도 있다. 가장 큰 이득을 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악인 팀은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레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이 꼽혔다. 대표적인 팀은 리버풀이다. 리버풀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우승까지 2경만 승리하면 된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일정이 멈췄다. 무효가 된다면 또 트로피를 품에 안지 못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1경기 무패로 가파른 상승세였다. 겨울에 브루노 페르난데스, 오디온 이갈로 영입 효과를 톡톡히 봤다. 챔피언스리그 진출까지 바라보는 상황에서 무효가 된다면 너무 아깝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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