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모금을 시작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9일(한국 시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코로나19 바이러스 퇴치를 위한 모금 행사를 개시했다”고 보도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전 세계를 뒤흔들고 있다. 중국에서 시작된 코로나19는 이제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 등 유럽을 가장 위험한 대륙으로 만들었다.
이에 이브라히모비치가 나섰다. 그는 5만 유로씩 2번, 총 10만 유로(약 1억 3,800만 원)를 기부하며 사람들의 기부를 독려했다. 그가 모금을 시작하자 약 1시간 만에 10만 9,652유로(약 1억 5,000만 원)가 모였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이탈리아는 나에게 많은 것을 주었다. 이렇게 어려운 순간 나는 내가 사랑하는 이 나라에 더 많은 것을 돌려주고 싶다”고 했다.
이어 “우리가 함께라면 우리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노력하는 병원과 의사, 간호사들을 도울 수 있다. 오늘날 우리는 그들을 응원하기 위해 하나로 뭉쳤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리고 기억해라. 만약 바이러스가 이브라히모비치에게 오지 않는다면 이브라히모비치가 바이러스에 가겠다”며 극복 의지를 밝혔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