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 번리전 환상골
▲ 토트넘 선정, 올 시즌 최고의 골 TOP10에 '손흥민'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손흥민(27, 토트넘 홋스퍼)의 번리전 골은 계속 회자된다. 토트넘이 선정한 올해의 골에 포함됐다. 팀 동료 에릭 라멜라도 엄지를 세웠다.

토트넘은 19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9-20시즌 현재까지 최고의 골 10선을 추렸다. 탕귀 은돔벨레, 해리 케인, 세르쥬 오리에 등 ’슈퍼골‘이 많았다. 손흥민의 번리전 환상골도 당연히 포함됐다. 

이야기는 지난해로 돌아간다. 번리전 전반 32분, 무려 70m를 질주하며 수비수 6명을 제쳤다. 골대 앞에서도 침착했고 가볍게 밀어 넣어 득점했다. 현지에서는 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서 디에고 마라도나 같은 골이라며 극찬했다. 주제 무리뉴 감독도 “호나우두 같았다”라며 혀를 내둘렀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선정한 12월 이달의 골까지 수상했다. 올해의 골에 버금가는 환상적인 장면이었다. 런던 연고 12개 팀 선수와 감독을 대상으로 하는 '런던 풋볼 어워즈 2020'에서도 '올해의 골' 수상자로 선정됐다.

토트넘 올해의 골 TOP10에 이견이 없었다. 함께 거론된 라멜라도 손흥민 번리전 환상골에 박수를 보냈다. 영상이 공개되자 “손흥민은 번리와 홀로 싸웠다”라며 올 시즌 최고의 골에 환호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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