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년 카타르 클럽월드컵에서 우승을 했던 리버풀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창궐하면서 클럽월드컵도 연기됐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 세계를 강타했다. 아시아에서 시작해 유럽, 남미, 아프리카 대륙 등으로 퍼졌다. 대부분 프로 스포츠가 연기를 결정했고, 최근에는 유럽축구연맹(UEFA)이 유로2020 1년 연기를 확정했다.

다른 축구 대회도 연달아 연기됐다. 작은 월드컵이라 불리는 유로 대회가 미뤄지자, 남미축구연맹(CONMEBOL)이 2020년 코파 아메리카를 2021년에 열기로 결정했다. 콜롬비아와 아르헨티나 공동 개최로 이번 여름에 열릴 예정이었지만, 내년에 개최된다.

18일 국제축구연맹(FIFA)도 결정을 내렸다. 클럽월드컵은 매년 열렸지만, 2021년에 개최한 뒤에 4년 주기를 계획했다. 각 대륙 우승 클럽이 모이는 자리인 만큼 권위를 높이려는 생각이었다. 2021년 6월부터 7월까지 중국 우한과 상하이 등 8개 도시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2021년 클럽월드컵을 잠정적으로 연기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유럽축구연맹과 남미축구연맹의 결정을 수용한다. 2022년 혹은 2023년에 클럽월드컵을 개최하겠다”라며 정확한 시기는 알리지 않았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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