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카이 귄도안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일카이 귄도안(29, 맨체스터 시티)에게 세계 최고 선수는 리오넬 메시(33, 바르셀로나)였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 유벤투스)는 없었다.

메시와 호날두는 대략 10년 동안 유럽 축구를 양분했다.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에서 각종 기록을 깼고, 개인상과 트로피를 수집했다. 2018년 호날두가 유벤투스로 떠났지만, ‘메날두 경쟁’은 여전하다.

하지만 귄도안에게 세계 최고 선수는 메시였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잠시 중단됐고, 개인 공식 채널로 팬들과 질의응답을 했다. “현재 세계 최고 선수 3명은 누구인가”는 질문을 받자, 주저 없이 1위로 메시를 꼽았다.

2위는 맨체스터 시티 동료 케빈 더 브라위너였다. 3위는 AS모나코에서 실력을 쌓고,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해 유럽 최고 재능으로 평가 받는 킬리앙 음바페였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 관심을 꾸준히 받고 있다.

귄도안이 꼽은 3명 중에 호날두는 없었다. 호날두는 35세에도 11경기 연속골로 주목을 받았다. 매년 발롱도르 후보로 거론되며 세계 최고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지만, 귄도안은 아니었던 모양이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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